[앵커] 수원에서 발생한 20대 여성의 죽음에 대한 진실이 밝혀지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까지 유기한 혐의로 용의자를 쫓고 있는데요,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승재 기자! 용의자는 누구인가요? [리포트] 네, 경찰은 숨진 채 발견된 20살 김모씨가 실종 당일인 지난달 12일 새벽 1시쯤 집 근처 현금인출기에서 돈을 찾았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당시 인출기에 찍힌 CCTV 화면을 분석한 결과입니다. 또 김씨가 실종되던 날 밤 11시 50분쯤 친구와 통화하면서 "친구네 집에서 자겠다"는 말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김씨가 납치됐거나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가능성 모두 열어두고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정확한 범행 동기나 수법 등은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김씨가 평소 우울증 약을 복용해온 점과 최근 가족들에게 '죽고 싶다'는 등의 문자메시지를 보낸 점 등을 토대로 정신적 문제 때문에 우발적으로 살인을 저질렀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오늘 오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