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닥불에 텃밭, cctv까지! 장박족때문에 유령마을이 된 바닷가

모닥불에 텃밭, cctv까지! 장박족때문에 유령마을이 된 바닷가

더시민 1 316 0

모닥불에 텃밭, cctv까지! 장박족때문에 유령마을이 된 바닷가

1 Comments
onecitizen 2023.06.09 08:14  
<br> <b>'장박촌'으로 변한 바닷가 마을</b><p>[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김현록 기자]"바닷가에서 텐트치고 자는 게 뭐 어때서요?""여기도 사람 사는데예요."지난 7일 오후 1시쯤 찾은 전남 영광군 백수읍 백암리 '백수해안도로'. 이곳은 지난 5월부터 불법 야영객들로 몸살을 앓아왔다. 도로 곳곳엔 쓰레기와 술병들이 나뒹굴었으며, 일부 몰지각한 피서객들의 고성방가로 주민들과 마찰을 빚기도 했다. 이 곳은 지난해 여름에도 한차례 홍역을 치른 바 있다. 당시 해수욕장 개장기간 동안 무려 2만여명의 피서객들이 몰려들어 인근 민박집 등 숙박업소를 가득 메우면서 일대 교통이 마비되는 사태가 벌어졌던 것이다. 하지만 올해는 사정이 달랐다. 장박(장기숙박)족들이 썰물처럼 빠져나간 자리를 대신해 캠핑족들이 그 자리를 차지했기 때문이다. 이날 만난 주민들은 "지난해보다 훨씬 조용해졌다"며 입을 모았다. 실제로 해변가를 따라 설치된 CCTV를 통해 확인한 결과, 장박족들은 거의 눈에 띄지 않았
Category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KakaoTalk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