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최고액권에 '韓경제침탈 주역' 얼굴 새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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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부사와 에이이치 前 제일은행장…'일본 경제의 아버지' 추앙

일본 강점기 한반도 경제수탈 앞장서…이토 히로부미와도 절친


일본 1만엔 신권(위)과 1902년 대한제국에서 발행된 제일은행권에 '일본 자본주의의 아버지'로 불리는 시부사와 에이이치의 초상이 그려져 있다. /사진=일본 정부, 우리역사넷

일본이 새로운 1만엔권 지폐에 시부사와 에이이치 전 다이이치(제일)국립은행 은행장의 초상을 새기기로 했다.

시부사와는 '일본 자본주의의 아버지'로 불릴 정도로 메이지 유신 시대 일본 경제의 금융시스템의 기틀을 만든 사람으로 추앙받는다.

동시에 일본 제국주의의 최전선에서 대한제국 경제 수탈의 주역으로 활동한 인물이기도 하다.

9일 일본 NHK 방송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이날 국무회의를 열고 2024년 상반기부터 발행될 새로운 지폐 도안을 결정했다.

최고액권인 1만원권에는 기존 일본 개화기 개봉사상가였던 후쿠자와 유키치 대신 시부사와 에이이치의 초상이 들어가며, 5000엔권과 1000엔권의 상징으로는 각각 메이지 시대 여성 교육 개척자인 쓰다 우메코, 일본 의학의 아버지로 불리는 기타사토 시바사부로가 정해졌다.

이 가운데 시부사와는 에도 시대와 메이지 유신을 거치면서 무사에서 관료로 다시 기업가로 변신하며 서구 자본주의를 근대 일본에 성공적으로 이식한 전설적인 인물이다.

그는 제일국립은행(현 미즈호은행) 이외에도 77국립은행, 도쿄증권거래소, 도쿄가스, 도쿄해상화재보험, 오지제지, 제국호텔, 기린맥주, 삿포로맥주 등 500여개 기업 설립에 관여했으며 히토쓰바시대, 도쿄경제대 등 교육기관도 설립했다.

현재 일본을 대표하는 통신사인 지지통신과 교도통신도 시부사와가 미국 언론사에 일본 뉴스를 보내기 위해 설립한 회사에 뿌리를 두고 있다.

그는 사회 활동에도 열심이어서 일본 적십자사와 나병(한센병)예방협회, 양육원 등을 설립했으며 유교와 자본주의를 결합한 '도덕 경영'을 강조하기도 했다.

경영학의 아버지라는 피터 드러커가 "시부사와에게 경영의 본질을 배웠다"고 할 정도다.

시부사와는 1926년과 1927년 노벨평화상 후보에도 올랐다.

하지만 한국에게 시부사와는 일제 식민지 시절 경제침탈을 이끈 주역 이미지가 강하다.

그는 제일은행을 앞세워 한반도 경제를 일제의 영향력 아래 두고, 대륙 침략의 전초기지로 전락시켰다.

대표적인 사례가 1902년 제일은행이 발행한 화폐다.

당시 민간은행이었던 제일은행은 일본의 무력을 등에 업고 대한제국 금융을 장악하기 위해 1엔, 5엔, 10엔권 화폐를 발행한다.

이들 지폐에는 당시 제일은행 경영자였던 시부사와의 초상이 그려졌다.

시부사와는 수탈을 위한 경인선과 경부선 철도 건설에도 앞장섰다.

다행히 제일은행권 지폐 사용은 많이 늘어나지 않았다.

한반도 민중들이 일제에 대한 반발로 거의 사용하지 않으면서 대한제국은 경술국치 직전까지라도 화폐 주권을 지킬 수 있었다.

안중근 의사가 이토 히로부미를 처단한 15가지 이유 중 열 번째가 바로 '(제일은행) 은행지폐를 강제로 사용하게 한 죄'였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4&oid=008&aid=0004201626


우리는 신사임당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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