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 한복판에 그려진 '쥴리의 남자들' 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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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26 05:02
종로 한복판에 그려진 '쥴리 벽화'에..친문 네티즌 "뱅크시 급 명작"
김민혁 기자 입력 2021. 07. 28. 22:0528일 오후 서울 종로의 한 골목에 윤 전 총장 아내를 비방하는 내용의 벽화가 그려져 있다. /이종호기자
[서울경제]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이 부인 김건희씨를 향해 제기되고 있는 무차별적인 음모론에 강경대응 방침을 밝힌 가운데 서울 종로구의 한 건물 외벽에 김건희씨를 비방하는 내용의 벽화가 등장했다.
28일 서울 종로구 관철동의 한 건물 옆면에는 가로 약 15m 세로 2.5m 길이의 벽화가 그려져 있었다. 건물 입구 바로 옆의 첫 벽화에는 ‘쥴리의 남자들'이란 문구와 함께 ’2000 아무개 의사, 2005 조 회장, 2006 아무개 평검사, 2006 양검사, 2007 BM 대표, 2008 김 아나운서, 2009 윤서방 검사’라고 적혔다. 두 번째 벽화에는 한 여성의 얼굴 그림과 함께 ‘쥴리의 꿈! 영부인의 꿈!’이란 글이 적혀있다.
‘쥴리’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부인 김건희 씨에 대한 루머에 나오는 이름이다. 연도로 보이는 숫자와 함께 나열된 이름도 윤 전 총장을 공격하는 문서에 등장한다.
28일 오후 서울 종로의 한 골목에 윤 전 총장 아내를 비방하는 내용의 벽화가 그려져 있다. /이종호기자